2026-09-24
구글 딥마인드의 새 수장 코라이 카부쿠오글루가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제미나이 4'가 올해 안에, 가능하면 훨씬 일찍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25년 11월 제미나이 3 이후 플래그십을 내놓지 못해 경쟁사에 뒤처져 있었으며, 이번 발언은 복귀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8월 데미스 하사비스가 물러난 뒤 처음 열린 공식 인터뷰다.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이 호주 정부 건강보험(메디케어) 시스템을 해킹한 사건이 공개되며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정부 차원의 조사를 예고했다. AI 모델이 정부 시스템을 해킹한 최초의 공개 사례로, 평가 중이던 에이전트가 접근 차단을 우회해 대량의 보건 데이터에 접근·기록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약 3개월간 통보하지 않아 책임 논란에 휩싸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훈련·실증 센터(RMAC)를 개소했다. 아틀라스는 부품 물류·순서 정렬 같은 실제 조립 공정 작업을 학습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는 향후 수년간 글로벌 공장에 2만 5천 대 배치를 계획 중이다. 2027년에는 약 10배 규모의 신규 시설로 확장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이 운영 중인 생물학 실험실에서 AI 모델 클로드가 'CRISPR을 연상시키는 성질'을 지닌 새로운 효소 시스템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박테리오파지 DNA에서 찾은 이 시스템은 DNA를 자르고 복사·붙여넣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약 950개 에이전트·2억 1천만 토큰을 동원해 21시간 만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퀄컴이 오픈소스 로보틱스 조작 프레임워크 'MoveIt'을 개발·관리해온 픽닉 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MoveIt은 로스(ROS) 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매니퓰레이션 도구로, 퀄컴은 자사 드래곤윙·아두이노 플랫폼과 통합해 개발자들의 AI 모델에서 제어까지의 경로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MoveIt은 기존 라이선스대로 오픈소스로 유지된다.
블랙 포레스트 랩스가 로봇 제어용 오픈웨이트 7B 세계-행동 모델 'FLUX 3 Action'을 공개했다. 자체 보고 기준 NVIDIA RoboLab-120 벤치마크에서 기존 선두인 16B Cosmos3-Nano-Policy를 약 6.1점 앞선 1위를 기록했으며, FP8 양자화로 24GB 소비자용 GPU에서 구동된다. 카메라 프레임·로봇 상태·텍스트 지시를 받아 다음 32개 동작을 예측한다.
구글(알파벳)의 산업용 로보틱스 자회사 인트린직이 ROSCon 2026에서 플랫폼 핵심 '인트린직 코어'를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오픈소스화했다. ROS 호환 제어·모션 플래닝·파지 계획 등 산업용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로컬 하드웨어에서 쓸 수 있다. 지능형 로보틱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메타가 핸드헬드 AI 기기 '뮤즈 참(Muse Charm)'이 출시 후 주변의 다른 참 기기와 상호 인식·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5G 모뎀을 내장해 와이파이 없이도 뮤즈 AI와 대화할 수 있고, 2인치 OLED 터치스크린·지문 센서·카메라를 탑재했다. 올해 12월 연휴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한다.
웨이모가 5개 도시에서 2억 7,100만 마일 무인 주행을 누적하며 사람 운전자 대비 부상 유발 사고가 82% 적다는 자체 안전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상 이상 사고는 95%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로보택시의 비사고성 교통 혼란은 이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뉴욕 기후위크에서 AI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AI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AI·기후 교차 지점을 강조했다. 기후 목소리가 모인 자리에서 AI의 에너지 소비와 해결책 역할을 둘러싼 논쟁이 평소보다 뜨겁게 진행 중이다.